이 계산기가 실제로 하는 일
사주팔자는 하나의 시각을 여덟 글자로 옮깁니다. 태어난 해·달·날·시각마다 천간 한 자와 지지 한 자가 붙어 네 기둥이 되지요. 저희 계산기는 익숙한 양력 생일을 명리학이 쓰는 육십갑자로 변환하고, 그 여덟 글자에서 나머지를 전부 끌어냅니다. 무작위 요소는 없습니다 — 같은 생년월일시는 언제 봐도 같은 명식이 나옵니다. 사주는 뽑기가 아니라 달력의 사실이니까요.
무엇을 넣고 무엇을 받나
생년월일을 넣고, 아신다면 태어난 시각까지 넣습니다. 결과로는 네 기둥으로 정렬된 여덟 글자, 나를 상징하는 일간, 사주 안 오행의 분포, 각 글자가 일간과 맺는 관계를 열 가지로 풀어낸 십신, 그리고 열두 단계의 12운성이 나옵니다. 글자만 던져 두지 않고 섹션마다 풀이 글이 함께 붙습니다.
결과를 읽는 순서
일간부터 보세요. 열 개의 천간 중 하나이며 곧 나 자신입니다. 명식의 나머지는 전부 이 일간과의 관계로 읽힙니다. 다음은 오행 분포입니다. 많이 나온 오행은 강하고 때로 과한 성향을 말하고, 없거나 드문 오행은 오히려 내게 부족해서 복이 되는 성질·계절·인연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다음에 십신을 읽으면, 각 관계가 삶의 어느 영역을 다스리는지가 비로소 손에 잡힙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명식이 추상적인 표가 아니라 이야기로 읽힙니다.
자주 묻는 것
태어난 시각을 모르셔도 봅니다. 시주 하나가 빠질 뿐이고, 시주는 주로 말년과 내면을 말하므로 나머지 세 기둥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자정 무렵이나 절기가 바뀌는 즈음에 태어나셨다면 작은 차이로 기둥이 달라질 수 있어, 계산기는 반올림 대신 달력 변환을 제대로 풀어 처리합니다. 그리고 명식은 판결이 아니라 경향의 묘사입니다. 어디에 힘이 실리고 어디가 수월한지를 알려 줄 뿐, 결정은 언제나 본인의 몫입니다.
명식, 어디를 보는 자리인가
| 항목 | 보는 자리 | 예시 값 |
|---|---|---|
| 연주(年柱) | 뿌리·집안·초년 | 庚午 비견/정관 · 목욕 |
| 월주(月柱) | 부모·직업·사회 | 辛巳 겁재/편관 · 장생 |
| 일주(日柱) | 나 자신과 배우자 | 庚辰 본원/편인 · 양 |
| 시주(時柱) | 자녀·결실·말년 | 癸未 상관/정인 · 관대 |
| 일간(日干) | 해석의 기준점 | 庚(경금) |
| 공망(空亡) | 힘이 비었다고 보는 자리 | 申·酉 |
| 대운(大運) | 10년 단위로 바뀌는 흐름 | 庚辰, 3세 시작 |
1990년 5월 15일 14시 30분(양력·남성) 예시
이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네 기둥이 이렇게 섭니다. 연주 庚午(비견/정관, 12운성 목욕), 월주 辛巳(겁재/편관, 장생), 일주 庚辰(본원/편인, 양), 시주 癸未(상관/정인, 관대). 일간은 庚(경금), 공망은 申·酉, 첫 대운 庚辰이 3세부터 시작합니다.
읽기는 늘 일간에서 출발합니다. 庚은 다듬어지지 않은 단단한 금에 비유되어 원칙과 결단을 중히 여기는 기질로 봅니다. 그 庚이 여름 문턱인 巳월에 태어나 불기운을 정면으로 받으니, 열 속에서 형태를 잡아가는 자리로 해석합니다. 연주의 비견과 월주의 겁재가 나란해 동료·경쟁자가 자주 등장하는데, 협업이 힘이 되기도 하고 몫을 나누는 부담이 되기도 하는 양면으로 읽습니다.
시주의 癸(상관)는 밖으로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기운이라, 시간이 갈수록 자기 언어나 기술로 드러나는 방향을 봅니다. 편인과 정인이 함께 있어 배우고 흡수하는 축도 뚜렷한 편입니다. 첫 대운이 3세에 시작한다는 것은 10년 주기의 전환점이 3세, 13세, 23세처럼 이른 나이에 찾아온다는 뜻이라, 시기를 가늠할 때 기준으로 삼습니다. 공망 申·酉는 일간과 같은 금 자리가 비었다는 뜻이어서, 소유보다 경험으로 채워지는 영역으로 보는 관점이 많습니다. 다만 이는 방향을 가늠하는 지도일 뿐, 같은 명식도 환경과 선택에 따라 다르게 펼쳐집니다.